중동 전쟁·미국 항만노조 파업 등
해양 공급망 영향 분석·대응 논의
10월 2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의 다히에 지역에 있는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4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차관 주재로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분쟁 격화에 따른 선박·선원 안전과 해상물류 영향을 점검했다. 또한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이 해상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해상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월 1주에 3734pt를 기록한 이후 9월 4주에 2135pt로 약 43% 하락한 상태다.
해수부는 그동안의 수출입 물류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해상운임 상승 우려에 차질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중동 지역 불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선사들이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를 시작한 이후부터 민관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수출 항로를 중심으로 임시선박을 총 17회 투입했다. 중소기업에는 전용 선적 공간을 매주 1795TEU 이상 배정하고 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중동 정세 불안, 미 동부 항만 파업 등 해상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민관합동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선복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