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이케아와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온실가스 감축량 이관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4.06.11 09:15  수정 2024.06.11 09:15

메탄올·LNG 등 친환경 연료 다변화 통한 서비스 확대 예정

HMM 홈페이지 내 공급망 탄소계산기 화면. ⓒHMM

HMM은 글로벌 가구 기업인 스웨덴 이케아(IKEA)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Green Sailing Service)’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올해 중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스콥 3(Scope 3) 권리를 이케아(IKEA)에 이관한다.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약 1만1500t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HMM은 올해 이케아와 연간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통적인 화물 운송 계약을 넘어 그린세일링 서비스까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시작으로 내년 중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 등을 인수할 예정인 HMM은 친환경 연료 다변화를 통해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