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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첫 女대통령 당선되자마자 여성시장 피살


입력 2024.06.05 14:56 수정 2024.06.05 14:56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지난해 무장세력에 3일간 납치된 적도"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의 프로필 사진. ⓒAP/뉴시스

멕시코 미초아칸주 코티하 여성시장인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가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멕시코 매체 레포르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지 하루도 채 안 된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다.


괴한들은 코티하 시내 중심부에 매복해 있다가 피게로아 시장이 나타나자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발의 총탄을 맞은 피게로아 시장은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괴한들이 현지에서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 ‘할리스 코 뉴 제너레이션(CJNG)’ 소속일 것이라고 레포르마는 추정했다.


CJNG는 수년 간 자신들의 마약 거래를 감시하거나 처벌하려는 공무원을 표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그동안 경찰을 매수하려 수차례 시도했지만 피게로아 시장에게 가로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 당선된 피게로아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마약 카르텔의 폭력행위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코티하의 도심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 됐다가 사흘 만에 탈출한 바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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