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경험은…" 노출 없는 19금 영상으로 1000억 번 21세女 '반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1.16 00:07  수정 2025.11.16 00:07

세계적인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소피 레인(21)이 하루 수익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SNS

13일(현지시간) 웨어이즈더버즈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플로리다 출신의 모델 소피 레인은 온리팬스 활동 단 2년 만에 누적 수익이 1억 달러(약 1450억원)에 육박하는 슈퍼스타다.


레인은 현재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만 2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워 정부가 지급하는 식료품 지원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시절도 있었다"면서 "오늘 하루 동안 벌게 되는 모든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레인은 몇 시간 만에 약 12만1000달러(약 1억7500만원)를 벌어들였고, 이를 미국 최대 식량지원 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했다. 단체 식비 기준으로 약 120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액수다.


레인은 "여러분 덕분에 모금해 식사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레인은 지난 8월 세계 1위 유튜버 'MrBeast'의 깨끗한 식수 지원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레인은 지난 7월 뉴욕포스트를 통해 "2년 만에 온리팬스 누적 수익 8013만 달러(약 1070억원)를 달성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아직 성 경험이 없는 '처녀(virgin)'"라면서 "첫 경험은 결혼한 뒤 남편과 하고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다시 대규모 기부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은 "사람들은 우리의 겉모습만 보고 빠르게 판단을 내린다"면서 "하지만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가 없다. 누군가 알아주고 시키기 전에 먼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나설 수 있어야 하고 쉼 없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선한 영향력의 행사'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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