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대 교수협의회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결정에 동참"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에 대한 결과…교수들 심각한 과로"
제주대학교 병원ⓒ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제주대학교병원 교수들도 가세한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제주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결의에 따라 오는 10일 평일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제주대 교수협의회는 "이번 휴진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촉발됐다"면서 "교수들의 과로를 줄이기 위한 결정으로,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교수에 한해 휴진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제주대 교수협의회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필수진료 과목 위기' 원인에 대한 명백한 오진에서 비롯됐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이며 전공의들 사직이 이어졌고, 교수들은 심각한 과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비상 진료 체계가 장기화할 시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마저도 위태롭게 된다"고 주장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720석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차 병원으로 분류돼있다. 다만 세종시와 더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3차 병원이 없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사실상 3차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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