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이차보전 3차 지원…“3500억 원 규모”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5.02 15:27  수정 2024.05.02 16:17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차분 이자 차액에 대한 보전으로 3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 이차보전 지원은 지난 1월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1700억 원, 3월 10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3월에 진행한 2차 지원은 공고 후 4시간 만에 조기 소진됐다. 이에 시는 3차분 지원을 당초 계획 대비 2000억 원을 증액해 350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중소기업이 필요시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향후 이차보전 3회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계 구입 등 시설 개체 자금에 대한 지원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과 지원 한도는 기존 공고 내용과 동일하며, 최근 4년 이내 운전자금 4회 이상 지원 받은 기업은 자금지원 횟수를 제한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남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물가 상승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차보전 지원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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