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주민센터서 "이사비 내놔" 난동…거절하자 공무원 뺨 때린 50대女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4.30 09:08  수정 2024.04.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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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상습 악성 민원인으로 알려져

현장에선 처벌불원 의사 밝혔으나 고발장 접수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4일 50대 여성 A씨의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동의 주민센터에서 30대 공무원 B씨에게 "곧 이사도 가고 통신비 160여만원도 밀려 있으니 이사비를 달라"고 요구했고, B씨는 정당한 지급 사유가 없다며 거절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습 악성 민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으나 B씨는 추가 보복을 우려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사건이 현장에서 종결됐다.


그러나 강서구 공무원 노동조합이 악성 민원 근절 차원에서 B씨를 설득해 12일 만에 고발장을 내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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