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선점…“중국 시안시 방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4.29 17:26  수정 2024.04.29 17:26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8일 (현지시간)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한중 문화·관광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 체결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인천시는 중국 시안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8일(현지시간) 중국 단체관광객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시안시와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인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평소 중국 기업·단체의 문화관광, 수학여행, 포상관광 등 기획유치를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유 시장은 시안시 문화여유국 관계자들과 한·중 여행사 대표, 현지 언론인들이 모인 유치협약 자리에서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문화유적이 존재하고, 수많은 아름다운 섬과 세계적인 문화 컨텐츠들을 보유한 역사문화관광도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시안에서 단체관광객 인천 유치에 협력하게 된 것을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환영하며 이 자리를 통해 인천의 관광 매력이 중국에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유치활동으로 약 8만 명의 단체관광객 유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시안시와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 시장은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시안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서 중국의 가장 오래된 문명발생지이자 역사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과 유럽, 중앙아시아, 서아시아를 잇는 횡단 열차 운행 등 물류산업도 발달해 삼성반도체 등의 정보통신(IT) 전자 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 서북지역 최고 중심도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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