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회기중 골프·코인 보유·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4.04.16 11:09  수정 2024.04.16 11:13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서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 협의

보좌진에 부당 요구 금지 등 확정

조국혁신당이 15일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초청 강연에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청래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등을 다짐으로 내세웠다.


16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을 논의했다.


'5가지 다짐'의 구체적인 내용은 △회기중 골프 금지△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이는 향후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우리의 다짐'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 대표와 당선인들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께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의 원내대표 선출은 만장일치제인 '교황 선출 방식'으로 조만간 규정을 마련해 선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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