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구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송출 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재명 후보 유튜브
▲이재명, 가는 곳마다 도 넘은 발언 수위…당내서도 "살 떨린다" 우려 [정국 기상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장 즉흥 발언이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물의를 빚은 발언 일부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스스로가 당 구성원에 내린 '설화주의령'을 무색하게 만들며 여당에 공격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4·10 총선이 불과 16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야권은 이 대표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잇단 시한폭탄 발언으로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율하카페거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나라가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지는 걸 본 일이 있느냐.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대통령을 뽑았는데, 지금 보니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24일 수서역 거리 인사),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23일 경기 포천·의정부 현장 기자회견에서)고 말해 '탄핵 시사' 논란을 샀음에도 사흘째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탄핵을 거듭 연상케 하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세와 진보세가 비등했던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총선 승리 의지는 이해하지만, 대통령도 어쨌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며 "차라리 없었으면 나았을 것 같다는 발언이 오히려 투표한 국민 탓으로 비쳐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거친 입'은 국민을 향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23일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한 이 대표는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에 관한 생각을 묻자 "지금 상태로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여러분은 '강원서도(西道)'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하면서 '강원도 비하' 논란을 자초했다.
▲서울 시내버스 멈추나…노조 28일 총파업 예고, 26일 찬반투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대안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시급 12.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사용자 측은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며 사실상 임금 동결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사는 또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4월에도 서울 시내버스는 총파업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 교섭에서 서울시와 합의를 이루며 파업을 철회했다.
▲LG엔솔 ‘김동명號’ 본격 출항…“압도적 경쟁우위 확보할 때”
25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강한 실행력으로 ‘가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 선임 이후 국내외 주주들에게 ‘최고경영자(CEO) 레터(서한)’를 보내며 다시 한번 압도적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서한에서 “당사는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깊이 있는 몰입과 강한 실행력으로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올해 경영계획으로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이미 강점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군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보급형 제품군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기술과 신공정 도입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화 공정 확대로 고정비를 절감해 구조적으로 원가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신공정 도입을 가속화해 미래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며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 취임 직후 CEO 직속으로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는 등 미래 사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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