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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탄수화물 섭취량이 일일 권장량의 3배가 넘는 가운데,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백미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로'는 고대 로마에서부터 군사들의 영양소 유지와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활용된 곡물이다.
파로는 엠머, 아인콘, 스펠트 등 세 가지 고대 곡물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특히 엠머 밀이 주로 파로로 불린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파로는 높은 섬유질과 낮은 당 수치로 현대인의 식단에 이상적인 탄수화물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대부터 로마 군대의 주식으로 사용되며 '황제의 밀'로 불린 파로는 그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파로는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된 세계 최초의 곡물 중 하나로, 화학 살충제나 제초제 없이 재배되며, 윤작을 통해 2년의 휴지기를 거치는 등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낮은 당 함량과 높은 저항성 전분,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당뇨 관리,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루테인, 셀레늄, 페룰산,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화합물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부 노화 방지, 노인성 안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파로는 정제 및 변형된 현대 곡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영양소 섭취를 돕는 이상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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