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제공
경로최적화 및 배차최적화 솔루션 ‘루티’의 개발사, 위밋모빌리티가 제2회 기아 PBV 목적기반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위밋모빌리티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용 상온/냉장 겸용 차량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위밋모빌리티는 현재 리얼타임 다이나믹 라우팅 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주문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제주도 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주오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번 수상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으로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아이디어는 PBV 차량의 냉장 및 상온 공간을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냉장케이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해당 아이디어가 상품화된다면, 냉장 및 상온 제품이 동시에 배송될 수 있어 급증하는 라스트마일 수요에 부응하여 고객에게 더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PBV 차량이 EV(전기차)로 구성된다면 냉장 기능 및 효율적인 비용구조화가 가능해지는데, 현재의 경유 기반 냉장 차량에 비해 EV의 경우 1.5배 낮은 유류비로 운영이 가능하며, 이는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시된 아이디어에는 냉장케이스의 온도 관제와 콘트롤이 가능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장에서 냉장케이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관제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사업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한편,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차세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냉장/상온 동시배송의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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