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두면 안 돼"…쓰러진 식당 직원 살려낸 골퍼 배상문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2.14 17:51  수정 2024.02.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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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상문(38)이 말레이시아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


ⓒSNS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배상문은 전날 쿠알라룸푸르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 동료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던 중 출입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


이를 본 배상문은 종업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조금 뒤 종업원은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김영수는 "쓰러진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있었다"며 "상문 형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며 말하면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문이 형이 재빨리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상문이 형의 용기 있는 모습을 지켜본 주위 모든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15일 개막하는 아시안 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체류 중이다.


2005년 KPGA 투어로 데뷔한 배상문은 국내에서 9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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