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나란히 보합(0.00%)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19일, 0.00%)부터 3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전세시장도 임대문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전세가격 5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설 명절 전후로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 수준의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송파(-0.02%) ▲중랑(-0.01%) 2곳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등 1기 신도시가 하락한 반면 2기 신도시 광교는 0.03%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성(-0.10%) ▲평택(-0.05%) ▲부천(-0.03%) ▲시흥(-0.02%) 등이 떨어진 반면 ▲수원(0.03%) ▲의왕(0.01%)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같은 권역내에서도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5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구로(0.05%) ▲영등포(0.01%) ▲중랑(0.01%)이 올랐으나 ▲송파(-0.02%) ▲양천(-0.02%) ▲성북(-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등이 하락한 반면, 일산은 0.02% 올랐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수원(0.05%) ▲인천(0.05%) ▲화성(0.03%) ▲이천(0.03%) 등이 올랐고 ▲부천(-0.04%) ▲구리(-0.02%) ▲고양(-0.01%) ▲의왕(-0.01%)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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