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로구 3만8000여 세대 온수·난방 중단…지역난방 온수밸브 파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1.18 09:08  수정 2024.01.18 09:1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신정동 가압장 노후 밸브 파손…18일 오후 3시쯤 복구 예상

밤새 난방 끊겨 주민들 추위에 떨어…긴급 난방용품 배부

18일 오전내부 밸브 누수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에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관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17일 오후 3시 54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 설치된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100℃의 온수가 분출되고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80개소 3만8000여 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압장은 펌프로 수압을 높여 원거리의 목적지로 온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오후 3시 54분 문제를 파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했다. 오후 5시 38분에는 가압장 내 모든 밸브를 잠그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18일 오전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누수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 인근에서 소방대원과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000여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연합뉴스

공사 관계자는 "가압장에서 우회 배관을 설치하던 중 노후한 기존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며 "현재 가용 직원은 전부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으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복구작업은 18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가압장에 굴삭기, 덤프 트럭 등 장비와 148명의 복구 인원을 투입해 파손된 밸브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에서는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해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공사 측에 따르면 신정이펜하우스 1-5단지, 신월시흥아파트, 고척리가아파트, 고척대우아파트 등이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난방과 온수 공급 중단은 18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