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전화 같았다" 최진실 마지막 통화기록 공개

입력 2008.10.23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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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직전 통화했던 김 모 기자 통화내용 공개


고(故) 최진실의 사망 직전 마지막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고 최진실과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월간지 김모 기자가 통화 내용을 해당 월간지 11월 호에 공개했다.

김 기자는 고 최진실이 사망 직전인 지난 2일 0시 47분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던 상대로 7분 34초 가량의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 사망 전 김 기자는 최진실을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김 기자가 기사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최진실은 김 기자에게 통화하기 직전 46분과 47분에 각각 ´사채업 루머´를 퍼뜨린 백 모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 씨가 받지 않자 김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기자는 이 같은 사실을 "백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기자가 밝힌 통화 내용에 따르면 최진실은 ´가족들을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기자는 이어 "최진실이 ‘백 씨의 일방적인 전화가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고 말했고 백 씨의 전화에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진실은 백 씨의 전화를 두고 "소름이 끼친다. 전화가 올 때마다 악마의 전화가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린 여자에게 매번 우롱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에 앞서 최진실은 지난달 30일 통화에서도 "사채설 유포자가 잡혔으니 이제는 사람들이 내 진실을 믿어줄 줄 알았어. 그런데 토론 게시판에서 내 이야기에 찬반양론을 펼치는데, 아직도 나를 안재환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덕 사채업자로 그대로 묵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며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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