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더좋은미래' "이낙연, 도리 지켜라"…신당 철회 요구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3.12.15 11:30  수정 2023.12.15 11:33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 '더미래' 기자회견

"민주당의 분열은 尹정권 심판 가로막아"

지도부 향해선 "각 의견그룹과 소통하라"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 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낙연 전 대표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과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달라"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더좋은미래 대표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 등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가로막을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당대표와 민주정부의 총리까지 역임하신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 큰 어른의 느닷없는 신당 창당 선언은 희망도 아니고, 새로운 정치도 아니다. 그저 민주당과 지지세력의 분열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수많은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으로 절망에 빠져있다"라며 "제1야당 민주당에게는 단결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폭정을 저지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총선 패배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폭정과 무능에 대한 용납으로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며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정치 불신과 크나큰 절망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민주당에 들어와 호남에서 다선의원이 돼 당대표까지 지냈다. 민주당을 위기에 빠트릴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야 한다"라며 "신당 창당 선언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당의 단결과 통합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당 지도부에 있다"라며 "당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의원들을 비롯한 각 의견그룹을 적극적으로 만나 소통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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