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어린시절 “버스비 150원 아끼려 걸어 다녀”

입력 2008.10.17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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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 KBS <해피투게더>

배우 이동욱이 지난 16일에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영화 촬영 도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밝혀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동욱은 “초등학생 때 집에 큰 불이 나 이사를 해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학교를 다녀야 했다”고 말한 뒤, “갈아타는 정류장에서 어머니가 늘 마중 나와 있었는데 버스비 150원을 아끼려했기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서울의 한 유흥가 주변을 통제하고 영화를 촬영하던 그는 지나가던 몇몇 행인과 제작부 간의 실랑이를 목격하게 됐다고 한다. 통제된 길 쪽으로 가야 한다는 사람들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스태프의 작은 몸싸움이 발생했던 것. 문제는 그 행인들이 힘 좀 쓰는 ‘어깨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던 대로 상황이 이뤄지지 않자 화가 치밀대로 치민 그들은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애들아, 여기 ○○인데 빨리 와라. 그래, ×× 근처에 있는 곳 말이야. (제작진들을 바라보며) 너희들 이제 큰일났어. (전화통화로 다시 돌아가) 뭐, 못 온다고?”

통화 상대방이 마치 올 것처럼 장소까지 물어와 한창 의기양양했던 깡패들은 오지 못한다는 말에 적잖이 당황했다. 게다가 그 사실을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들릴 정도로 크게 말해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들었던 것. 결국 전의를 상실한 그들을 제작부가 몰아내 촬영은 다시 재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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