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불도저 작업중 지뢰 추정 폭발물 터져…60대 남성 부상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3.11.30 17:42  수정 2023.11.30 17:43

다리와 갈비뼈에 통증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트랙터 타고 있어 크게 다치진 않아

경찰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한 M15대전차 지뢰로 추정…구체적 경위 확인 중"

M15대전차 지뢰(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에서 6·25 전쟁 당시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가 폭발해 6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다.


30일 복수의 언론본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파주시 적성면에서 불도저가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 있던 지뢰로 추정되는 폭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불도저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다리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 당시 A씨는 불도저에 타고 있어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뢰가 폭발한 지역은 임진강과 인접한 곳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한 M15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며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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