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與 혁신위 "용산 출신도 예외 없다...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등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3.11.17 17:00  수정 2023.11.17 17:00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與 혁신위 "용산 출신도 예외 없다...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7일 내년 총선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4호 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혁신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소희 혁신위원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다.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는 또 '엄격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당에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당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 금고 이상의 전과자는 모두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수험생 86% "수능 어려웠다"…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국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관련해 수험생의 80% 이상이 어려웠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EBS가 수능 다음날인 17일 고교강의 웹사이트를 통해 2024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한국사를 기준으로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764명 가운데 85.9%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47.4%가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고, '약간 어려웠다'는 응답은 38.5%였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에서 '매우 어려웠다'가 64.5%, '약간 어려웠다'가 23.2%로 조사돼 주요영역 가운데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학영역은 '매우 어려웠다'가 32.1%, '약간 어려웠다'가 31.6%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38.2%, '약간 어려웠다'가 33.5%로 나타났다.


EBS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원점수 만점')이 국어영역은 146점, 수학영역은 147점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용,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최후 진술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 받았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회장 등 14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재용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이 사건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점, 실질적 이익이 귀속된 점을 고려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김종중 전 전략팀장은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5억원을 구형 받았다. 이왕익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신‧이영호 전 삼성물산 대표 등에게는 각각 징역 4년과 벌금 3억원이 구형됐다.삼성 경영진 10명과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삼정회계법인 임원 2명도 모두 실형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그 과정에서 각종 위법행위가 동원된 '삼성식 반칙의 초격차'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세금 없는 경영권 승계 방식을 이미 경험한 삼성은 다시 이 사건에서 공짜 경영권 승계를 시도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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