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글날 맞아 ‘우리말 바다생물 이름짓기’ 선호도 조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3.10.05 11:09  수정 2023.10.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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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10종 우리말 이름 투표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우리말 바다생물 이름짓기 후보 종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6일부터 22일까지 ‘우리말 바다생물 이름짓기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5일 “생물 국명은 학명과 달리 자국의 언어로 짓기 때문에 어떤 생물인지 알기 쉽고, 생물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2018년부터 우리나라 서식종 가운데 학명으로만 불리던 해양생물에 대한 이름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해양생물 전문가로 구성한 ‘해양생물 우리말 부여 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해역에서 세계 최초 발견한 신종 등을 포함한 10종을 선정했다.


이들 10종에 대해서는 발견 지역과 생김새, 특징 등을 고려해 종별로 우리말 이름 후보 2개를 정했다.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름을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선정한 10종 국명은 ‘2024년 국가해양생물종 목록집’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는 6일부터 22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 중 20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친숙한 우리말 이름을 붙여주면 국민이 더욱 자연스럽게 해양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해양생물자원 보유 국가로서의 주권 확립과 자원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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