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연내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10.03 12:21  수정 2023.10.03 12:21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수출 기업 현장 방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금천구 소재 수출 중소기업 (주)고려기연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연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 고려기연을 방문해 중소기업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4개월 연속(6월~9월) 무역수지 흑자 기조 등 수출 회복 흐름이 점차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근간인 수출 현장을 지켜온 수출 중소기업 어려움을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추 부총리는 먼저 지난해 4월 개발이 완료된 전고체 배터리용 글로브박스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년 전고체 등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2023년 137억원→2024년 246억원, 79.6%↑)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산업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칭)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려기연 임직원들은 해외 판로 개척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재외 한인 네트워크 활용, 해외 조달정보 확대, 경직적인 수출바우처 집행 개선 등을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어려운하에서도 내년도 수출바우처 예산을 17% 증액(2023년 1441억원→2024년 1679억원)하고 해외전시회 예산을 23% 증액(2023년 457억원→2024년 560억원)했다”며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지 한인 협단체 등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조달정보센터(조달청)를 통해 제공 중인 약 190여 개국 해외정부 입찰 정보에 추가해 UN·MDB(다자개발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구 입찰 정보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바우처 금액을 전액 소진하지 않을 경우 다음 해 신청 제한 등 페널티를 부과하는 현행 방식 문제점을 파악하 예산 낭비 없이 더 많은 수출기업에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관계부처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150개 킬러규제를 검토해 ‘(가칭)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지자체별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가칭)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방안도 11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