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당 추스르고 총선 승리 기틀 마련해야"…洪 "원내대표단과 양산 방문하겠다"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입력 2023.09.30 15:13  수정 2023.09.30 15:14

홍익표, 전화로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인사

"다가오는 강서구청장 승리 최선 다하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은 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이뤄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 원내대표 역할이 중요한 만큼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바란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원내대표가 오전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취임 후 첫 인사를 드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덕담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불거진 당 내홍 사태를 수습하고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여러 일정으로 인해 우선 전화로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단과 함께 양산을 방문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박광온 의원의 후임으로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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