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이재명, 尹에 '민생 영수회담' 제안…與 "뜬금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님께 민생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뜬금없다"며 "여야 대표가 만나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하자고 했던 국민의힘 제안에 먼저 답하는 게 순서"라고 했다.
▲尹, 日 원폭 피해 동포들과 '추석 오찬'…"아픔 다시는 외면하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29일 일본 원자폭탄 피해 재일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번 방한이 그동안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동포 여러분을 추석에는 고국으로 모시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단독] 강서구 충청향우회, 김태우 후보 만나 지지 선언
서울 강서구의 충청향우회 대표단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를 만나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충청 출향민이 전체의 20%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김 후보의 행보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지난 27일 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홍경섭 서울 강서구 충청향우회장 및 전임 회장단·임원, 각 동별 회장들을 만났다.
▲국가채무·세수오차 등 곳곳 지뢰밭…감세·재정준칙도 도마위 [미리보는 국감]
내달 10일부터 실시하는 제21대 정기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1100조원에 육박해 버린 국가채무와 3년째 오차를 내는 세수 추계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위 ‘부자감세’와 재정준칙 법제화 충돌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국감 주요 쟁점으로 가장 먼저 1100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국가채무가 도마에 오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가채무액은 1097조8000억원이다. 전달인 6월보다 14조5000억원이 증가했고 지난해 말 대비로는 64조4000억원이 늘었다.
올해 국세진도율 부진에 따라 세입예산 대비 대규모 세수결손이 예상되고 있다. 결손 규모에 따라 추경 편성 등 향후 재정운용방향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축은행,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1000억 조성
저축은행업계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지주 산하 캐피털사 등이 조성한 4000억원을 합치면 5000억원 규모의 제2금융권 자체 '배드뱅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자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본 PF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NPL)을 매입해 재매각하는 데 주로 쓰일 전망이다.
▲북한전 앞둔 콜린 벨 감독 “고작 하루 휴식, 그래도 최선” [항저우 AG]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과의 8강전 필승을 다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 8강서 격돌한다.
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북한전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6팀이 각각 다른 경기 수를 치러야 하는 시스템에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며 "북한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틀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우리는 오직 하루만 받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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