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심사 9시간 2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이동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입력 2023.09.26 20:02  수정 2023.09.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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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결과 이르면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나올 전망

영장심사 결과 나올때까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서 대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6일 약 9시간 20분 만에 종료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7분쯤부터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에서 열린 영장심사는 오후 7시 24분쯤 종료됐다.


이날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49분쯤 법정에서 나왔다. 그는 법무부 호송차를 통해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대표는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게 되고, 기각하면 곧장 풀려난다.


벌써부터 서울구치소 인근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 측 인원들, 유튜버 등이 몰려들고 있다. 경찰은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경호 단계를 최고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제1 야당 대표가 구속된다면 1997년 영장실질심사를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된다. 또 검찰이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에 나선 지 2년 만에 성남시장·경기지사 재임 시절 각종 의혹으로 수사한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게 된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 대표와 검찰의 명운이 갈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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