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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차병원사거리 지반 내려앉아…교보타워사거리까지 전면 통제


입력 2023.09.19 18:46 수정 2023.09.19 18:4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낮 한때 봉은사로 4개 차로 통제…지난주 상수도관 파열 영향인 듯

오후 4시15분께 복구작업 완료…"지반 아래 빈 공간 있는지 조사"

차병원사거리 지반 침하ⓒ연합뉴스 차병원사거리 지반 침하ⓒ연합뉴스

19일 오후 1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병원사거리에서 교보타워사거리까지 봉은사로 4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려앉은 도로는 지난 12일 오전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름 1m, 깊이 1.5m가량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논현로에서 교보타워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IBK기업은행 앞 도로 아스팔트가 물렁물렁해지고 일부 갈라졌다.


차병원사거리 지반 침하 복구 현장ⓒ연합뉴스 차병원사거리 지반 침하 복구 현장ⓒ연합뉴스

당국은 "도로가 움푹 패여 싱크홀 조짐이 보인다. 차가 덜컹하고 지나간다"는 신고를 받고 약 2시간30분 만인 오후 4시15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번 상수도관 파손 때 물이 차병원사거리 쪽으로 흘러내려 주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지반 아래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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