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순찰차에 폭죽 쏘고 곡예운전…10대 폭주족 일당 13명 검거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3.09.15 08:47  수정 2023.09.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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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포함 13명, 진주 도심서 무리지어 오토바이 몰고 순찰차 조롱 및 역주행

경찰, 2월 15일 일당 중 한 명 검거…통화내역 확인 후 나머지 순차적 붙잡아

진주경찰서 순찰차를 향해 폭주족 일당이 폭죽을 쏘는 모습.ⓒ경남경찰청/연합뉴스

새벽 시간 곡예 운전을 하며 순찰차를 향해 폭죽을 쏘는 등 난폭 운전을 일삼은 폭주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무리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저지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월 15일과 17일 오전 2시께 경남 진주시 한 도심에서 무리 지어 오토바이를 몰며 곡예 운전·역주행 등을 일삼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신호위반과 역주행, 유턴 금지 위반 등 약 120회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


또 신고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향해 폭죽을 쏘는 등 공권력을 조롱하는 행동도 보였다.


동네 선후배 및 친구 사이인 이들은 단순한 호기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월 15일 일당 중 한 명을 검거한 뒤 통화 내역과 발신 기지국 위치 확인 등을 통해 나머지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이들은 이후 범행을 시인하고 대부분 고등학생으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참여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 보여 전부 불구속 송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관계자는 "불법 폭주 행위는 시민과 경찰관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행위로 반드시 처벌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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