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사망, 연예계 잇단 ‘비보’에 큰 충격!

입력 2008.09.08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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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노원구 하계동의 주택가 골목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36)이 타고 있던 차량 내부.


탤런트 안재환(36)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4월 초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돌연 사망한데 이어 지난 달 21일에는 탤런트 이언이 오토바이로 사망해 팬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선희의 절친한 동료인 이영자는 “도대체 이유가 뭐냐. 빈소가 어디냐. 선희와 연락이 안 된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탤런트 손현주는 "이게 무슨 일이냐. 믿어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정선희-안재환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한 매니저는 "불과 며칠 전에도 멀쩡히 안부를 물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사업이 잘 안 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갈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안재환의 자살 소식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한 지 1년도 안됐고, 세인의 주목을 받는 유명 연예인 커플이라는 점에서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터틀맨처럼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닌 그가 자살로 추정되는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자살을 선택했던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린 싱글이었던 것과 달리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새신랑이라는 점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연기만 하던 배우가 사업을 하자니 그게 어디 쉬웠겠나"라며 "데뷔 초창기 밝고 쾌활했던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경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 곁에는 안재환 유서가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은 그동안 2차례 생방송 프로그램 펑크와 함께 사업 부도설, 잠적설, 정선희와 불화설 등에 시달렸다. 당시 안재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 “안재환이 살이 많이 쪄 방송을 쉬고 있는 것 뿐”이라며 "정선희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안재환의 부인인 개그우먼 정선희 역시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의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 방송에 불참, 동료 개그우먼 김효진과 가수 최재훈이 진행을 대신했다. 안재환 빈소는 현재 인근 병원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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