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공동회견서 후주석 "이대통령과 6자회담 인식 같이해"
한중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는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만 있었을 뿐 기자들의 질문이 생략됐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할 당시에도 별도의 기자 질문은 없었다고 한다. 또한 후 주석은 기자회견을 서서하는 경우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후 한국 기자들과 간단히 환담하면서 “후 주석은 기자회견을 앉아서 했지 이렇게 서서하는 게 처음이라고 한다”며 “(후 주석이) 해보니까 좋다고 하더라”고 이야기 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북핵 등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폭넓고 깊이 있게 협의했다”며 “지난 5월 정상 회담시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 문화교류 중심의 양국관계를 정치, 안보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더욱 자주 만나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모두 발언에서 밝힌 내용은 외교부간 제1차 고위급 전략대화, 양국간 교역액 2000억 달러 달성 목표, 에너지·원전 건설 등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적 에너지 절약형 사회건설, 인적 문화교류 확대 등이다.
후진타오 주석 역시 모두 발언에서 “수교 16년 동안에 양국 관계의 성과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치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시킨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북한문제와 관련해 “나와 이 대통령은 6자 회담 과정이 관건인 시점에 처해 있다는 의견 일치를 봤다”며 “양측은 다른 각측과 함께 제2단계 남은 행동을 전면적으로 균형있게 이행하고 6자회담 과정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 주석은 “우리는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중국측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지를 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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