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의 소속사 측은 “이언이 이태원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시도하다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받았다”고 밝힌 뒤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후 곧바로 119가 출동했으나 살리는데 실패했고, 경추골절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경추골절이란, 목 뒤에 척추와 연결되어 있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며, 이 뼈가 부러졌을 경우 경추 안에 위치한 경추강에 마비가 온다. 경추강에는 뇌에서 사지로 전달되는 각종 운동신경과 감각신경들이 내재돼 있어 부러질 경우 즉사에 이르게 된다.
현재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생전에 절친하게 지내던 김신영, 김재욱, 유아인, 에릭(문정혁), 모델 박둘선 등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고,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했던 윤은혜 오열은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이언은 21일 새벽 KBS 월화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 이후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수사에 따르면 그는 종방연 후 매니저가 집에 데려다 준 뒤 다시 외출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는 지난 2월 모델 장윤주와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네티즌들로부터 ‘혹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는 커플 패션화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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