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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일본땅' 억지주장 고교 이어 초등 교과서에 명기


입력 2023.03.28 17:47 수정 2023.03.28 17:51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문무과학성 "내년도 사용 초등교과서 149종 통과"

"독도·쿠릴제도 日 고유영토"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일본 고교 교과서. ⓒ연합뉴스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일본 고교 교과서. ⓒ연합뉴스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억지 주장을 고교 교과서에 이어 초등학교 교과에도 실었다.


산케이 등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28일 내년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149종(259권)이 심사에서 통과했다면서 전 교과서의 평균 쪽수가 전회인 2018년보다 2%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등학교 5, 6학년 사회 교과서에는 독도, 러시아와 일본의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제도(일본명 북방영토)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했다. 이에 산케이는 정부 견해에 따른 기술이 정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서에서는 일본군 '종군 위안부', 조선인 '강제 연행' 등 표현이 사라지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강화된 모습이다.


우리 정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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