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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죽창가'만 외치는 이재명, 北 도발에 관심은 있나"


입력 2023.03.27 11:15 수정 2023.03.27 18:3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北,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李, 2주 연속 서울 장외집회 참석…

도발엔 최소한의 우려표명도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북한의 반복되는 무력 도발에도 최소한의 우려 표명조차 내놓지 않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과연 북한의 무력 도발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된 안보 문제에 관심이 있기나 한가"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에도 이재명 대표는 죽창가만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오늘 아침 북한이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핵 어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지 나흘 만"이라며 "국민들은 잦은 북한의 도발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 제1야당인 민주당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토요일에 2주 연속 서울 도심 장외 집회를 이어갔다. 마이크를 잡은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도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죽창가'만 늘어놓았을 뿐,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우려 표명도 없었다"며 "이 대표는 과연 북한의 무력 도발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된 안보 문제에 관심이 있기나 한 것인가라고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소한 안보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유일한 대책은 단연코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군사 공조"라며 "이 대표가 지금의 안보 위기 상황에 북한이 아닌 윤석열정부와 일본만을 비난하는 이유는 안보보다도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외면 속에서도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은 역대 최고의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13일간 중단 없이 진행되었던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는 지난 23일에 종료됐지만, 현재 한미 연합 사단급 실기동 훈련인 '쌍룡훈련'을 진행 중이고, 오늘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훈련하고 있는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도 내일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미 동맹의 실전과 같은 훈련만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이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가 방기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보는 국민의힘과 윤 정부가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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