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코스닥 2267억 매집…상승 견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훈풍으로 양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반년 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7%) 상승한 2432.0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31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936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56%)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기아(0.5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0.91%), 현대차(-1.34%), 네이버(-0.24%), 포스코홀딩스(-1.4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로 마감했다. 지수가 800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1일(801.02)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5.71포인트(0.73%) 오른 792.9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1억원, 14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2267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4.03%)과 엘앤에프(3.19%), 셀트리온헬스케어(7.05%), 에코프로(8.91%), HLB(1.10%), 에스엠(0.94%) 등은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84%)와 펄어비스(-0.12%) 등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JYP는 보합세로 마쳤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원 하락한 1301.6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및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1800억원 넘는 순매수와 2차전지·제약 등 시총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작년 9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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