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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1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올해 2분기(36억6천200만달러)보다 4.1%, 지난해 3분기(28억7천600만달러)보다 32.6%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655만명으로 전년(122만명) 대비 436.1% 급증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41억4000만 달러로 7.4%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전년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109억4800만 달러)이 32.6% 증가했다.
하지만 체크카드(35억3100만 달러)와 직불카드(5800만 달러)는 각각 8.6%, 4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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