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서 카드사용액 38억 달러…전분기比 4.1%↑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11.29 12:00  수정 2022.11.29 12:00

환율 급등에 상승 폭 제한

ⓒ뉴시스

세계 곳곳의 입국 제한조치가 풀리면서 해외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중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의 해외 사용금액은 38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증가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6% 늘어났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전분기 대비 각각 4.0%, 4.7%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4.4% 줄었다.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한국은행

한은은 카드 사용금액 증가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이 줄어들어 출국자 수 증가에 비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의 증가 폭은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3분기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1338.0원으로 2분기(1259.6원) 보다 6.3%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액도 3분기 9억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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