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한동훈 "곽상도·윤미향 사건, 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3.02.15 17:22  수정 2023.02.15 17:2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곽상도·윤미향 사건, 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의혹 사건과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에 대해 새로운 검찰이 제대로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곽 전 의원은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수수로 뇌물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는 것에 그쳤다.


한 장관은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공권력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측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반발 중이다'는 질문에는 "늘 반발하신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두 사건을 하나로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춘천 실종 초등생, 엿새 만에 무사 발견…경찰 "납치 혐의 조사 방침"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로 향한 뒤 연락이 끊긴 11살 초등학생 이채희 양이 실종 엿새만인 15일 충북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이 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고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민가에서 이양을 발견했다.


이 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 등 범죄 혐의 여부는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이양을 춘천으로 데리고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양은 지난 10일 늦은 오후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고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이후 소셜미디어 활동 등도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도센서로 생리주기까지…디지털 헬스 기기로 변신 중인 '갤워치5'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온도센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향후 온도 측정 기능을 활용해 어떤 기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생식력진단보조소프트웨어 '싸이클 트래킹(Cycle Tracking)'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 갤럭시워치5시리즈에 우선 탑재될 이 기능은 18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 온도의 변화를 분석해 '생리주기'를 예측하고, 사용자가 임신 계획(Planing a Pregnancy)을 세우는 데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생리 주기 기능은 기존에도 있던 기능이었지만, 이용자가 직접 날짜를 입력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싸이클 트래킹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생리 주기 기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온도 정보가 결합되면서 건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측은 "생리주기 정보에 손목에서 측정된 온도 정보가 더해져 여성 건강 관련 사용자 상황에 맞게 더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관련 데이터도 암호화된 뒤 사용자 기기에만 저장되기 때문에 유출 우려도 적다.


이 서비스는 스웨덴 기업인 내추럴 사이클스와 협업해 탄생했다. 내추럴 사이클스는 세계 최초로 온도를 기반으로 생리주기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한 앱을 개발한 업체다. 그동안 체온계, 스마트링으로 측정한 온도를 바탕으로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해왔으나, 이번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기능을 스마트 워치에 최초로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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