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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재명 2차 조사’ 앞두고 김만배·정영학 檢소환…천화동인1호 '숨은 지분' 침묵 등


입력 2023.01.31 17:56 수정 2023.01.31 17:5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 씨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 씨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이재명 2차 조사’ 앞두고 김만배·정영학 檢소환…천화동인1호 '숨은 지분' 침묵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차 소환을 앞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며 '천화동인1호' 지분이 이 대표 것이냐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 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씨와 회계사 정영학 씨를 불러 이 대표가 지난 28일 1차 소환조사 당시 제출한 진술서의 사실관계를 교차 확인하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며 '이 대표가 천화동인1호 존재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봤느냐', '천화동인1호가 이 대표 것이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1호 배당금 428억원 중 이 대표 측에 약속한 몫이 있다고 의심한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여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민간사업자 배당수익 중 일부를 나눠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이 바보인가…이재명은 대선패배 아닌 시장 시절 비리 수사받는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개인비리 방어를 위해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는 민주화 운동이나 국가 정체성이 흔들리는 일을 막기 위해 장외투쟁 하는 경우는 봤어도 개인 비리를 수사하지 말라고 장외투쟁하는 건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나가면 장외투쟁의 의미가 바뀌고 희화화될 것"이라며 "2월 임시국회도 암울한데 민주당이 제대로 국정을 다룰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당의 진로를 재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 2차소환에 '대선패자니 간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선 패배로 생긴 일이 아니고 본인이 성남시장일 때 저지른 일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관계자가 구속된 사건인데 어떻게 수사를 안 할 수 있느냐"며 "국민이 바보가 아니지 않느냐. 그러면 이 대표에 대한 사건을 조사조차 하지 말고 뭉개야하느냐"고 했다.


▲유승민, 전당대회 불출마..."인내하면서 때 기다리겠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적었다.


그는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했다.


이어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며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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