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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까지 가져갔다"...명절 택배 훔쳐간 '간 큰' 범인, 알고 보니


입력 2023.01.25 14:07 수정 2023.01.25 14:08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설 연휴 기간 이웃의 명절 택배물을 훔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전둔산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물을 훔친 혐의로 50대 A씨와 40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9분께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2층에 놓인 택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택배물 안에는 3만9천원 상당의 소 갈비탕이 들어있었다.


B씨 역시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께 가방을 메고 이 아파트 복도를 돌면서 사과와 음료수 등 택배물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배물이 자꾸 사라진다'라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고, 주민 탐문과 잠복근무 끝에 이들을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설 연휴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 치안 활동'을 벌여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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