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시장 '숨 고르기'...전국 21곳·1만878가구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3.01.01 10:12  수정 2023.01.01 10:12

2023년 계묘년 첫 달 분양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리얼투데이

2023년 계묘년 첫 달 분양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전국에서 전국에서는 총 21곳·1만4304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정부의 거래 활성화 유도책이 효과를 발휘할 지 관심이 모인다.


1일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새해 1월 전국에서는 총 21곳·1만43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1만878가구이며 ▲수도권 7171가구(65.92%) ▲지방 3707가구(34.08%)로, 수도권에 좀 더 몰려 있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 예정 물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은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1만4406가구였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3895가구 ▲지방 1만511가구였다. 계획 물량 대비 실제 실적보다 적고 새해 1월 예정된 일반분양은 전년(2022년) 1월 청약 접수를 받은 일반분양 실적보다도 적다. 전국에서 3528가구 감소(-24.49%)하고 ▲수도권은 3276가구 증가(84.11%) ▲지방은 6804가구 감소(-64.73%)했다.


주요 분양 단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다.


경기 안양시에서는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이 '평촌 센텀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전용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36~84㎡ 1228가구가 일반공급 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아르테'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39~84㎡ 총 1146가구(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70가구가 일반공급 된다.


지방의 경우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롯데건설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의 1순위 접수를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84·102㎡, 2개 블록 총 1965가구 규모다.


대구 동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6층(가구 기준으로는 35층), 아파트는 4개 동, 전용 84~124㎡ 48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1개 동, 전용 84㎡ 62실 등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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