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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진상 기소에 "檢 어디 한 번 탈탈 털어보시라"


입력 2022.12.09 16:11 수정 2022.12.09 17: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정치검찰의 '끝없는 李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 높아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어…끝까지 싸우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데 대해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 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에 따라 정 실장이 오늘 기소됐다. (정 실장이)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 사이에 민생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 뿐"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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