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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잘 싸웠다"... 환영 인파 속 월드컵 대표팀 귀국 [영상]


입력 2022.12.07 21:27 수정 2022.12.07 21:27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12년만에 16강 진출'... 벤투호가 이뤄낸 '빌드업 축구'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축구협회, 새 사령탑 물색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환한 표정으로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 23명의 대표선수와 예비멤버로 동행한 오현규(수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두 항공편으로 나눠서 7일 오후 4시 40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중동 클럽 소속인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알사드)와 독일 리그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귀국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안와 골절,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등으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로2-1 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다만, 16강전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4년 남짓 갈고 닦은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인 '빌드업 축구'를 통해 12년 만이자 사상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해 내 찬사를 들었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벤투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가 잠시 쉴 계획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이후 대표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태극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 20일 다시 소집돼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영상취재 : 김찬영, 영상편집 : 옥지훈>



ⓒ 데일리안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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