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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폭행에 추행까지…국가대표 메달리스트 펜싱부부 누구길래


입력 2022.12.04 14:07 수정 2022.12.04 14:0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제주에 있는 펜싱클럽에서 국가대표 출신 감독이 제자를 폭행·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펜싱 감독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를 방임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의 부인이자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출신 펜싱 감독 B씨도 송치했다.


이 부부는 모두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제주에서 펜싱클럽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1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클럽에 다니는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 등 2명에게 폭언을 하고 발로 차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가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펜싱클럽 소속이던 코치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 학생 부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코치에 대한 폭행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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