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가면극인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30일(현지시간) 유네스코는 모로코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월28일~12월3일)를 열어 '한국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최종 등재했다.
이날 '한국 탈춤'의 최종 등재가 결정돼 한국은 22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 탈춤은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속초사자놀이 ▲퇴계원산대놀이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예천청단놀음등 13개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 시도무형문화재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북한의 '평양랭면풍습'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등재로 북한은 아리랑, 김치담그기, 씨름(남북공동등재) 등을 포함해 4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