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닥사 입장문 반박…“소명 넘어 증명까지 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2.11.28 15:55  수정 2022.11.28 15:58

28일 위믹스 상폐 관련 닥사 입장문에 즉시 재반박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유튜브 캡처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을 두고 위메이드와 국내 가상자산 협의체 ‘닥사(DAXA)’ 간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위메이드가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서서 증명까지 했다”며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다”는 닥사의 공식입장에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소명이란 특정 일이나 주제에 대한 그 까닭이나 이유를 밝혀 설명하는 것”이라며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고, 소각 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돼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이후 위메이드는 ‘담보도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닥사의 유통량 기준을 수용하고 코코아파이낸스에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환수한 담보물량을 미유통 상태로 전환했다. 또 지난 2월 소각한 2000만 위믹스와 재단 보유 지갑간 이동된 위믹스가 유통량으로 잘못 포함된 것을 수정 반영했다. 이를 닥사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나아가 10월 말,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의 위믹스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했을 뿐만 아니라 온체인(On-chain)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다”며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 입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위메이드는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닥사의 주장에 훼손된 신뢰가 무엇인지 되묻기도 했다. 회사 측은 “소명 기간 내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을 실제 유통량이 초과한 점이 신뢰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그리고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위믹스에 대한 닥사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준다면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그리고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믹스는 현재 위믹스 유통량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 이내임을 재차 공개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기준 위믹스 유통량은 2억4428만8807개로, 유통 계획량인 2억5571만6797개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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