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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세찬 비 예보…월드컵 거리응원 비상


입력 2022.11.27 16:12 수정 2022.11.29 22:49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월요일인 28일은 11월 하순으로서는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내리겠다. 이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이 열리는 오후 10시에 맞춰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에서 거리응원전이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은 우산과 우비를 챙겨야겠다.


기온은 추웠던 주말보다 5~10도 이상 올라 따뜻해지겠지만 29일까지 내리는 비가 그치면 다시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영하권을 보였던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10도 이상, 낮 기온은 5도 이상 높겠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0~13도, 낮최고기온은 12~22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1도 ▲강릉 9도 ▲대전 4도 ▲대구 4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2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오전 3시~6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6~12시에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6~9시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이날 오후에서 다음날 새벽 사이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제주도 20~70㎜ ▲강원영동, 전라권, 경상권, 서해5도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비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비가 그치고 나면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29일 오후부터 추워지고 이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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