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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아이들을 부추겼을까…12일 중고생 '1차 尹 퇴진' 촛불집회


입력 2022.11.12 01:36 수정 2022.11.12 01:3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주말 교통혼잡 예상…"도심권 진입 차량은 우회 운행해 달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중고생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토요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서울시청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8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전환은 오후 5시 삼각지역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연다. 오후 3시 광화문역 출구 앞에서는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약 100명(경찰 추산)이 모여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오후 5시까지 집회를 벌인 뒤 삼각지역으로 행진해 촛불행동 집회와 합류할 예정이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에서 시민들이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시청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에서 시민들이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 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인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보 성향 단체들의 정부 규탄 집회 맞대응 집회를 연다. 경찰은 이 집회에 1만 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수 성향인 신자유연대도 삼각지역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전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집회·행진 구간에는 안내 입간판 6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50여 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집회 시간대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며 "도심권 진입 차량은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으로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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