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6원 오른 1428원 출발…달러 강세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10.11 09:13  수정 2022.10.11 09:13

미 CPI 발표 전…5거래일 만에 1430원↑

ⓒ데일리안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6원 오른 1428원에 개장한 직후 5거래일 만에 1430원을 넘어섰다.


이날 달러화는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유럽 통화 약세 및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 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이 연준의 공격적 긴축 지속 전망을 강화로 내주 9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확산됐다”며 “유로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의 추가 시장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에 상승압력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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