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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3천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입력 2022.10.07 15:50 수정 2022.10.07 15:50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데일리안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데일리안

KDB산업은행은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로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발행총액은 3000억원으로 만기 3년, 발행금리는 4.93%다.


산은은 올해 4월 환경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시범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번 채권을 발행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지침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조달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득한 재생에너지(풍력발전), 무공해 운송(전기차) 등 녹색 친환경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의 '그린워싱' 우려를 불식할 것"이라며 "대표정책금융기관으로 친환경 분야 자금지원 등 통해 국내 녹색금융 시장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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