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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팃-웰컴자산운용, AI 기술 이용 '공모주 투자 펀드' 개발


입력 2022.10.07 10:23 수정 2022.10.07 10:2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펀드 출시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퀀팃과 웰컴자산운용 CI. ⓒ퀀팃 (왼쪽부터)퀀팃과 웰컴자산운용 CI. ⓒ퀀팃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이 웰컴자산운용사와 AI 기술을 활용한 공모주 투자 펀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퀀팃의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 투자 상품의 제작, 검증, 운영하는 플랫폼인 핀터(FINTER)를 이용해 웰컴자산운용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공모주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추세였는데, 퀀팃의 AI 기술을 이용해 공모주 투자 펀드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공모 펀드 상품 출시한다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다.


퀀팃의 한덕희 대표는 “다년 간 개발해온 퀀팃의 FINTER 플랫폼을 이용해 검증, 개선하고 운영 체계를 갖춰, 금융 투자 상품을 정교하게 다양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며 “웰컴자산운용사와 함께 한국 주식 대상 롱숏 모델 및 자문형 펀드 공동 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금융 AI 솔루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투자 상품 출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웰컴자산운용의 김상욱 대표는 “공모주에 강점을 가진 당사의 사업영역을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상품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이 당사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모주 특화 운용사로 이름을 알린 에셋원자산운용은 지난 4월 웰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스닥 벤처 펀드 운용에 강점을 보여 온 웰컴자산운용은 웰컴금융그룹, 종합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이번에 퀀팃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2019년 설립된 퀀팃은 KB금융그룹, 홍콩 웰스테크 기업 프리베 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다양한 금융권과 협업을 이어온 바 있으며, 혁신 금융 기술로 업계에 인정을 받고 있다.


퀀팃의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가 주관한 `2021 Asian Private Banker Technology Award`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Best Disruptive Solution)`로 선정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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