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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할 말 있으면 재판장에 나와서 말해 달라”


입력 2022.09.29 13:30 수정 2022.09.29 13:30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한동훈 “박홍근, ‘문재인·이재명 지켜냈겠다’ 공언”

민주당,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한동훈 고소

한동훈 “국민·언론·헌법재판관, 진실 말한 것 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에 청구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에 청구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해 달라”고 맞받아쳤다.


한 장관은 28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낸 입장문을 통해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하다. 재판을 5시간이나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럴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고소는 한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권한쟁의심판 모두진술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권 분리를 주장하며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정치인을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추진한 입법”이라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고, 경찰에 한 장관을 고소하게 됐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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